2024년 11월 25일(월)

국내 흥행 소식에 신나 트위터에 한국어 이름 공개한 '어스' 감독

인사이트Twitter 'Jordan Peele'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감독 조던 필이 조금은 독특한 방식으로 한국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개봉과 동시에 흥행을 일으키고 있는 공포 영화 '어스'의 감독 조던 필(Jordan Peele)은 자신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한국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조던 필은 지난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조동필'이라는 세 글자를 게시한 뒤, 프로필에도 같은 문구를 삽입했다.


조동필은 조던 필의 이름을 한국식으로 보다 친숙하게 바꾼 것이다.


인사이트영화 '어스'


조던 필이 이처럼 한국에 대한 사랑을 나타낸 이유는 자신이 개봉한 영화가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다.


지난 2017년 조던 필의 데뷔작인 '겟 아웃'은 국내에서만 관객 수 213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개봉한 '어스'도 마찬가지. 


영화진흥위원회의 집계에 따르면 어스는 개봉 이틀 만에 국내에서 누적 관객 수 30만 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인사이트영화 '어스'


국내 관객들은 약간의 호불호를 나타내고 있으나, 대체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관객들은 후기를 통해 "공포영화인 줄 알았는데 미친 영화였다", "정신이 혼미해진다", "감독이 이런 생각을 한 게 신기할 정도"라는 평을 내놨다.


한편 '어스'는 미국 산타크루즈 해변으로 휴가를 떠난 한 가족이 자신과 똑같이 생긴 소름 끼치는 불청객을 맞닥뜨리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7일 개봉됐으며, 러닝타임은 117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