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천 기자 = 90년대 생이라면 어릴 적 한 번은 꼭 봤을 만화책 '살아남기' 시리즈가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지난 27일 살아남기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는 한현동 작가는 자신의 블로그에 살아남기 시리즈가 애니메이션화 된 영상을 한 편 공개했다.
그는 영상을 올리면서 "일단 홍보용으로 만든 영상인 거 같다"며 "내일(28일) 유튜브 최초 공개라는데 여기 제일 먼저 올린다"고 말했다.
공개한 영상에는 살아남기 시리즈에 등장했던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심해에서 대왕오징어를 만나기도 하고 기생충 세계를 탐험하기도 한다.
홍보 영상은 약 1분 30초 분량으로 주인공들이 각종 위기 상황을 헤쳐나가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일본 복수 매체에 따르면 애니메이션의 제작은 토에이에서 진행하며 감독은 후류야 요코가, 캐릭터 디자인은 키타노 유키히로가 담당한다.
성우에는 마츠다 사츠미, 한 메구미, 이시다 아키라, 이와사키 히로시 등이 출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살아남기 시리즈'는 2008년부터 아사히 신문에서 65권이 출간된 우리나라 만화다.
주인공들이 과학 지식을 활용해 다양한 위기 상황을 헤쳐나가는 스토리가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