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비율 좋은 언니들의 최애템 플랫슈즈 '토즈'의 넘사벽 매력

인사이트(좌) Instagram 'tods', (우) Facebook 'Holly Nichols Illustration'


비율 좋은 사람들이 신는 '토즈'…"토즈 신발 가볍고 멋스러워"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벌써부터 남자친구와 벚꽃 나들이 계획을 짠 여성이라면 그날 무슨 신발을 신을지 고민할 것이다.


구두는 불편할 것 같고, 그렇다고 운동화를 신자니 그날 패션에 맞지 않을 것 같다.


이럴 때 가볍고 편하면서도 멋스러운 토즈 신발을 신어보는 것은 어떨까.


이탈리아 신발 및 가방 제조업체 토즈(Tod's) 신발에는 굽이 없어 비율 좋은(?) 사람들이 찾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인사이트디에고 벨라 바레 토즈 창업주 / Financial Times 


1960년대 이탈리아서 최초 드라이빙 슈즈 탄생


특히 토즈의 신발 중 '드라이빙 슈즈'는 신발 업계에 한 획을 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최초의 '드라이빙 슈즈'는 지난 1960년대 이탈리아에서 시작된다.


유행하던 '드라이빙 슈즈'는 스포츠카 운전을 즐기는 남성들이 가속페달을 밀접하게 밟아 육감적인 쾌락을 얻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하지만 당시 대부분의 드라이빙 슈즈는 오로지 운전용일뿐, 일상용으로 변신시킨 것은 '토즈'의 디에고 벨라 바레(Diego Della Valle)의 아이디어에서 나왔다.


인사이트YouTube 'SMF'


토즈 창업주 손자 '디에고 벨라 바레'드라이빙 슈즈 일상용으로 만든 '디에고 벨라 바레'


디에고 벨라 바레는 토즈의 창업주 손자이자 현재 브랜드의 최고경영자(CEO)다.


그는 일상생활에서도 편하게 신을 수 있는 도시용 신발을 만들기 위해 가죽 밑창에는 구멍을 뚫고 돌기가 올라온 고무 밑창을 댔다. 


그리고 가죽 밑창의 구멍과 맞물려 고미노 특유의 오돌토돌한 가죽과 고무가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만들어냈다.


또 가죽 공장에서 생산된 최고급 소재만 채택하고 가죽 조각 커팅, 바느질까지 모든 공정을 수작업으로 해내 뛰어난 품질의 신발을 탄생시켰다.


인사이트robbreport.com


토즈 신발 제작 전과정 전문가들이 참여해


토즈는 신발을 만들 때 60개가 넘는 복잡한 공정을 거친다고 알려졌다. 오랜 시간에 걸쳐 가공하고 매만진 가죽을 토즈웨어하우스 전문가들이 수십 번 검열한다. 


신발 한 켤레를 만들기 위해 가죽조각이 35개 나오고, 여기엔 100번 이상 바느질이 들어간다. 그리고 그것이 모두 사람 손을 거친다. 


이전 드라이빙 슈즈가 아주 뻣뻣하거나 테니스화 같았다면, 그가 만든 신발은 잘 늘어나는 편한 신발, '외출하고 싶게 만드는' 신발이었다.


인사이트Instagram 'tods'


그 어떤 스타일에도 잘 어울리는 '토즈' 신발 


얼마 후 그가 만든 신발은 입소문을 타고 연예인, 미디어, 잡지 표지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특히 캐주얼, 비즈니스캐주얼, 포멀한 스타일 등에도 입을 수 있어 패션에 관심이 많은 패피들은 신발장에 최소 한 켤레의 토즈 신발을 갖고 있다고 알려졌다.


또 일부 패피들은 멋스러우면서도 신기 편해 여행 갈 때 토즈 신발은 무조건 챙긴다고도 입을 모은다.


이번 봄 편하고 오래 신을 수 있는 세련된 신발을 찾고 있다면 '토즈'를 추천한다.


인사이트globalblu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