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폭발적인 인기 속에 극장가를 점령 중인 영화 '돈'에 배우 황정민이 출연했다는 비하인드스토리가 전해졌다.
최근 '돈'의 연출·각색을 맡은 박누리 감독은 영화 속 비하인드스토리를 직접 공개했다.
다양한 비하인드스토리들 가운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건 배우 황정민이 영화에 출연했다는 사실.
배우 황정민이 출연한 부분은 영화 초반부 주식 브로커 조일현(류준열 분)이 처음 받게 되는 전화 주문의 내용을 제대로 듣지 못하는 장면이다.
이때 전화 상대는 류준열에게 크게 화를 내는데 해당 장면 속 전화 상대역이 사실 배우 황정민이었던 것이다.
박누리 감독이 황정민에게 목소리 출연을 부탁한 것은 해당 장면이 가지는 분위기 때문이다.
해당 장면은 류준열이 첫 주문 실수를 하는 중요한 장면으로 영화 분위기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존재감을 가진다.
이에 박누리 감독은 목소리, 딕션, 연기력이 동시에 필요하다 판단했고 황정민에게 직접 부탁했다.
짧은 장면이었지만 앞서 박누리 감독과 영화 '부당거래', '남자가 사랑할 때'로 호흡을 맞췄던 황정민은 기쁜 마음으로 출연을 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황정민이 영화 '돈'에 출연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짐작은 했지만 진짜 황정민일 줄이야", "목소리만으로도 존재감 대박" 등 다양한 반응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