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먹방'을 가장해 얼굴을 자랑(?)하는 유튜버가 등장했다.
지난 14일 모델 정혁은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맛있다고 해서 먹어보는 시리즈 - 1인 족발 1인 보쌈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정혁은 자연스럽게 흐트러진 헤어스타일과 편안한 후드티 차림으로 족발, 보쌈 먹방에 나섰다.
화면을 가득 꽉 채운 그의 널따란 어깨와 뚜렷한 이목구비는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정혁은 각종 채소에 족발, 보쌈을 곁들여 수준급의 먹방을 선보였다.
하지만 그의 먹방은 식욕을 돋우기엔 부족했다. 음식보다도 맛을 음미하는 정혁의 미모에 더욱 눈길이 갔기 때문이다.
안면 근육을 총동원해 맛을 표현하는 그의 얼굴은 '보고만 있어도 배가 부른다'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일깨워 주는듯하다.
큼지막한 손으로 야무지게 쌈을 싸먹는 정혁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6분 남짓한 시간이 그야말로 '순삭'(순간 삭제) 된다.
얼굴 자랑을 위해 유튜브를 시작한 것 같은 정혁의 '주객전도' 먹방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