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세월호 참사로 떠난 아들 그리워하는 부모 이야기 담은 영화 '생일' 새 예고편

인사이트영화 '생일'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세월호 아픔을 간직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생일'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지난 27일 롯데시네마 측은 영화 '생일' 60초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생일'은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예고편에는 세월호 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들 수호를 그리워하는 정일(설경구 분), 순남(전도연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인사이트영화 '생일'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사는 부모로 분한 배우 설경구와 전도연은 진심 어린 연기로 관객들에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당신은 그게 왜 하고 싶어?"라고 묻는 순남, 그리고 이어진 "그날 수호도 올 텐데"라는 정일의 대답은 수 년이 지나도 아들의 빈자리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여실히 느끼게 한다. 


영상 중간마다 시사회를 통해 미리 영화를 접한 관객과 영화 평론가들의 반응도 확인할 수 있다. 


리뷰에는 영화가 선사하는 진한 감동의 여운과 설경구, 전도연 두 배우의 폭발적인 열연에 대한 언론의 호평이 쏟아졌다.


인사이트영화 '생일'


영화 평론가들은 "간절하게 마음을 나눈 듯 느껴진다", "세상 모든 가족들에게 건네는 위안", "가슴을 파고드는 압도적 엔딩" 등 강렬한 여운을 느꼈다고 전했다.  


관객들 또한 "함께 안아주고, 울어주고, 기억하는 영화", "설경구, 전도연의 국보급 연기!", "가족과 사랑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게 되는 영화" 등 마음을 울리는 영화였다며 극찬했다.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낸 뒤 남겨진 가족들의 일상을 담담하게 그려낸 영화 '생일'은 오는 4월 3일 개봉한다.


인사이트영화 '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