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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에 이어 강원도까지 택시 기본요금이 인상된다.

강원도는 6년 만에 2천800원이었던 택시 기본요금을 500원 올리기로 했다.

이르면 다음 주부터 강원도에서 택시를 이용할 땐 기본요금 3천300원을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5일 강원도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열고 지난 6년간 동결됐던 택시요금 인상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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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중형 택시 기준 기본요금(2km)은 현행 2,800원에서 3,300원으로 조정됐다.

또 2km 이후 거리요금은 기존 100원당 152m에서 133m로 약 20m 줄어들었다.

금액당 시간으로 계산하는 시간 요금(15km/h 이하 운행 시)도 40초에서 33초로 7초가량 짧아졌다. 즉 33초마다 100원씩 올라간다.

할증률은 20% 그대로다. 그렇게 되면 인상된 기본요금에 660원이 추가돼 심야 택시 기본요금은 3천960원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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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할증이 적용되는 시간은 종전과 같이 자정에서 오전 4시 사이지만, 거리와 시간에 따라 추가 요금이 부과되는 간격이 좁아져 미터기는 종전보다 더 빠르게 돌아간다.

인상된 택시 요금은 오는 4월 중 적용될 예정이다.

도는 택시요금이 6년간 동결돼 업계 경영난이 가중됐고, 다른 시도 요금 수준 등을 충분히 검토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는 택시 기본요금을 3천800원까지 인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