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감독이 미쳤다"
'이건 공포 영화가 아니라 미친 영화다'라는 파격적인 후기와 함께 입소문을 탄 영화 '어스'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어스'는 지난 27일 하루 동안 21만 3661명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7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던 류준열 주연 영화 '돈'을 가볍게 제쳐낸 것. 현재 영화 '돈'은 2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어스'는 지난 2017년 전 세계를 충격과 공포에 빠트렸던 영화 '겟 아웃'의 조던 필 감독이 후속작으로 내놓은 작품이다.
앞서 지난 22일 먼저 개봉한 북미에서는 첫 주말 3일 만에 제작비 4배에 해당하는 수익을 올리며 팬들의 기대감에 부응했다.
개봉 직후 영화 '어스'를 관람한 실 관람객들은 물론 사전에 이를 감상한 영화평론가들은 '겟 아웃'을 뛰어넘는 역대급 공포 영화가 탄생했다고 입을 모았다.
예고편만으로도 소름 끼친다는 평을 받으며 기대감을 모은 영화 '어스'는 애들레이드(루피타 뇽) 가족이 자신과 닮은 '도플갱어'를 만나면서 극한의 공포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