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게임 시장을 호령한 '린저씨'들의 국민 게임 리니지가 리마스터 버전으로 새롭게 모습을 드러냈다.
27일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간판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리마스터 버전 출시를 알렸다. 더불어 모든 유저들에게 30일 무료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 소식도 전했다.
리니지 리마스터 출시 소식에 이날 네이버 등 각종 포털사이트에선 리니지가 실시간 인기 검색어를 장악하기도 했다.
리니지는 지난 1998년 탄생 이후, 2000년대까지 온라인게임의 선두 자리를 늘 놓치지 않았던 한국식 MMORPG 게임의 상징적인 작품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해상도와 자동사냥, 스트리밍 서비스 등 기존에 없던 신선하고 다채로운 변화들이 적용됐다.
기존 2D에서 풀HD 해상도로 업그레이드를 통해 한층 진화한 그래픽, 최근 게임 트렌드에 맞춰 추가된 자동사냥 기능 등이 눈에 띈다.
특히 가장 주목해야 될 추가사항은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 '예티(Yeti)'다.
예티는 PC 화면을 스마트폰으로 보여주는 서비스로서, 리니지 실행 후 외부에서 스마트기기 등으로 접속해 플레이 화면을 공유하는 스트리밍 서비스다.
엔씨소프트가 야심 차게 준비한 기능인 예티는 이후 5G 시대의 도래와 함께 스트리밍게임플랫폼이 보편화될 경우 다양한 활용이 예상된다.
새롭게 확 바뀐 리니지가 과연 유저들의 향수를 자극해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민 게임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