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정준영 때문에 '10년' 다닌 직장 잃게 된 김종민, "마음이 무겁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채널A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김종민이 KBS2 예능 '1박 2일'의 제작 중단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27일 김종민은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채널A의 새 예능 '지구인 라이브'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김종민을 비롯해 안현모, 이상민, 박준형, 하하, 김경훈 PD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종민은 기자들에게 무기한 제작 중단에 들어간 '1박 2일'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인사이트뉴스1


그는 "1박 2일' 관련해서 잘은 모르지만, 마음이 무겁다"면서 "또 (말을 잘못해서) 피해볼까 봐 겁나는 부분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과 관련 얘기를 안 나눠봐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답변이 못 돼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김종민은 약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KBS의 대표 장수 예능인 '1박 2일'의 터줏대감으로 활약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해피선데이-1박2일'


그는 해당 방송을 통해 예능 대세로 자리매김했으며, 지난 2016년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까지 얻었다.


하지만 성관계 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으로 인해 '1박 2일'의 방송은 전면 중단됐고 프로그램 존폐에 대한 논의도 나오는 상황이다.


멤버들의 연이은 구설수로 '1박 2일'의 유일한 원년 멤버인 김종민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소식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종민이 출연하는 채널A '지구인 라이브'는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이슈를 각국 1인 크리에이터들의 시각으로 바라보며 패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해피선데이-1박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