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마블 히어로들이 한국 땅을 밟는다.
26일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측은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 브리 라슨이 내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세 사람은 극 중 각각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 '호크아이' 클린트 바튼,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 역을 맡았다.
영화를 연출한 조 루소, 앤소니 루소 감독도 여정에 동참한다.
국내에서 유난히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방문은 지난 2015년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 4년 만이다.
그는 지난 2008년 '아이언맨', 2013년 '아이언맨3' 개봉 당시에도 국내에서 다양한 홍보 스케줄을 소화한 바 있다.
제레미 레너와 브리 라슨의 방한은 최초다. 두 사람이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주역으로 활약하는 만큼 국내 팬들의 기대가 크다.
월트디즈니컴퍼니가 최근 한국을 아시아 정킷의 거점으로 결정했다는 전언은 이들의 방문으로 기정사실화됐다.
세 배우의 내한 일정 동안 일본, 인도, 뉴질랜드, 호주, 홍콩 등 아시아 11개국 매체 기자들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영화는 북미 기준 오는 4월 26일 개봉한다. 러닝타임은 3시간 2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