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윤혜연 기자 = 키움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햇반' 중심의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6일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를 4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가공식품 사업은 햇반을 중심으로 이익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어 "햇반은 지난해 매출이 약 2,700억 원 수준인 1등 제품인데, 두 차례의 가격 인상과 판매 고성장세에 힘입어 폭발적인 영업이익률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11월 인수하기로 결정한 미국 냉동식품업체 쉬완스 컴퍼니도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재무구조 부담과 M&A 초기 비용이 있지만, 채널·물류·제품 측면의 시너지를 활용해 미국 가공식품 사업을 한 단계 레벨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미국 냉동식품 시장은 다인종, 건강 트렌드, 이국적인 것에 대한 호기심이 커 아시안 냉동식품 시장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그는 2분기부터 쉬완스 연결 편입, 햇반 중심의 이익 고성장세를 바탕으로 향후 2년간 가공식품 이익 증대 사이클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