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 청각장애 아동 '소리 찾아주기' 사회공헌 활동 실시인공달팽이관 수술과 언어 재활치료 후원으로 '희망의 메시지' 전달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삼성전자서비스가 선천성 난청으로 세상 소리를 듣지 못하는 어린이를 위해 인공달팽이관 수술비 전액을 지원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서비스는 서울아산병원에서 경제적 이유로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지 못한 청각장애 아동의 수술비와 언어재활 치료비를 전액 후원했다.
인공달팽이관 수술이란 청각 신경을 자극하는 장치를 달팽이관에 이식해 난청을 겪는 청각장애인이 세상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해주는 수술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2017년부터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와 협약을 맺고 연간 4명의 저소득층 청각장애 아동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비를 후원하고 있다.
참고로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는 2000년 청각장애인 자매의 인공달팽이관 수술 지원을 시작으로 2007년에 세워진 사회복지단체다.
소외된 청각장애인에게 잃어버린 희망과 꿈을 선물한다는 목표로 소리를 되찾아주는 사업을 중심으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인공달팽이관 수술비 후원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수술 이후의 언어재활 치료비도 함께 후원하고 있어 청각장애인들이 세상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고 있다.
이번 후원은 삼성전자서비스 사원 대의기구인 '한마음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후원금을 모금해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의미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삼성전자서비스 한마음협의회 오지상 대표위원은 "임직원들이 후원금 모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서 생활 여건이 어려워 수술을 받지 못하던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동들이 사회의 편견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함께 계속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 조영운 사무국장은 "청각장애는 소통이 어려워 장애인 속에서도 소외되는 장애"라며 "저소득층 청각장애 아동이 소리를 듣고 말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주는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서비스는 비영리 복지단체의 가전제품 무상 점검 등의 재능 기부 활동 및 저소득층 아동들의 생계지원 등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