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터뉴스팀 = 스키장을 올라가는 리프트가 아니다. 가족들이 오순도순 자연경관을 구경하는 '뼈만 남은' 케이블카다.
스릴만점을 넘어 자칫 위험천만해 보이는 '그때 그 시절' 케이블카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옛날 케이블카'라는 제목으로 그 시절 관광을 즐기던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올라왔다.
그러나 옛날 케이블카는 바닥이 뚫린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지 않는다. 아예 바닥이라는 개념이 없다. 공중에서 발을 동동 구르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 아찔하기까지 하다.
한사람 엉덩이만 겨우 받쳐주는 간단한 받침대와 우리가 늘 차에서 매는 것과 같은 모습의 안전띠, 그리고 손으로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지지대 하나가 당시 케이블카 구조의 전부다.
옛날 케이블카 사진 속 관광을 즐기는 사람들의 평온한 표정을 보다가 그들이 타고 있는 케이블카의 정체를 보면 상반된 두 모습이 대치되면서 그저 놀랍다는 생각을 불러일으킨다.
혹시 합성한 것은 아닐까 싶게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리프트를 타고 있는 이들은 가팔라 보이는 산 중턱을 여유롭게 오르내리고 있다.
웬만한 요즘 놀이기구보다 더 '스릴만점'일 것 같은 옛날 케이블카를 본 한 누리꾼은 "진짜로 저랬다. 밑에 그물망이 있어서 다행이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른 한편에서는 "너무 재밌겠다", "저렇게 높게 올라간다고?"와 같은 반응으로 당시 케이블카를 체험하고 싶다며 높은 관심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