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우리는 누구인가? 의심하고 의심하라"
전 세계 영화 팬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트렸던 '겟 아웃' 감독이 또 한 번의 역작을 예고한 가운데, 후속작 '어스'가 또다시 공포 영화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지난 22일 북미에서 먼저 개봉한 영화 '어스'는 개봉 첫날 '캡틴 마블'을 제치며 폭발적인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후 첫 주말인 23일~24일 단 이틀 만에 관객들 사이에서 '역대급'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박스오피스 1위를 독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영화 '어스'는 북미 개봉 첫 주 주말에만 무려 7천만 달러(한화 약 795억 원)를 벌어들였다.
개봉 첫날 수익은 2906만 달러(한화 약 330억 원)으로 이는 2017년 개봉한 '겟 아웃'의 오프닝 수익인 1083만 달러(한화 약 122억 원)과 비교했을 때 3배에 가까운 수치다.
세간에 알려진 영화 '어스'의 총 제작비는 약 2천만 달러(한화 약 228억 원)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개봉 첫 주 만에 제작비의 4배에 가까운 수익을 거둬들인 것이다.
실제 영화 '어스'를 관람한 실 관람객들은 물론 사전에 이를 감상한 영화평론가들은 '겟 아웃'을 뛰어넘는 역대급 공포 영화가 탄생했다고 입을 모았다.
예고편만으로도 소름 끼친다는 평을 받으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영화 '어스'.
영화 '어스'는 애들레이드(루피타 뇽) 가족이 자신과 닮은 '도플갱어'를 만나면서 극한의 공포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현재 영화 '어스'는 국내 사전 예매량 역시 '겟 아웃'의 10배 이상을 기록하며 개봉을 기다리는 팬들의 밤잠을 설치게 하고 있다.
영화 '겟 아웃'의 조던 필 감독이 내놓은 신작 '어스'는 오는 27일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