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0 5G' 출시와 함께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 시작
4월 5일 '갤럭시S10 5G' 정식 출시…출고가 150만원 육박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영화 1편을 6초만에 다운받아 볼 수 있는 세계 최초의 5G 스마트폰 '갤럭시S10 5G'가 드디어 다음달 국내 정식 출시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인 4월 5일 '갤럭시S10 5G'를 선보인다.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이로써 삼성전자 '갤럭시S10 5G'는 세계 첫 5G 스마트폰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
5G 서비스 상용화 준비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SK텔레콤은 25일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를 적용한 2.7Gbps급 5G +LTE 결합기술에 이어 '갤럭시S10 5G' 핵심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제 5G 서비스 상용화까지 정부의 요금제 인가만 남은 상황이다. 경쟁 업체인 KT와 LG유플러스도 4월 5일 '갤럭시S10 5G'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세계 첫 5G 스마트폰 '갤럭시S10 5G' 출고가는 어떻게 될까.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갤럭시S10 5G'가 140만원을 넘어 150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출고가가 150만원에 육박할 경우 단말기 할부금 24개월 기준으로 매달 6만 2,500원에 달하게 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부담이라는 지적이다.
먼저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 128GB 모델 '갤럭시S10 플러스'보다 35만원 비싸고 애플 64GB 모델 '아이폰XS'보다 13만원 가량 비싸기 때문이다.
사양면을 놓고 비교했을 때 '갤럭시S10 5G'가 '갤럭시S10 플러스'를 앞서기 때문에 가격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의 입장이다.
'갤럭시S10 5G' 경우 통신칩부터 다를 뿐만 아니라 화면 크기도 6.7인치로 0.3인치 더 크고 배터리 용량도 400mAh 더 높아 가격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한편 삼성전자는 별도의 사전예약 판매없이 곧바로 4월 5일 '갤럭시S10 5G' 모델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갤럭시S10 5G'는 256GB와 512GB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세계 첫 5G 스마트폰 '갤럭시S10 5G'가 일상생활에 얼마나 많은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