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매일 쳇바퀴처럼 굴러가는 일상, 피로와 스트레스가 계속 쌓여만 간다.
남자친구를 만나도 심리적 스트레스는 잠시 해소되는 듯하지만, 신체적인 피로는 여전히 풀리지 않는다.
이럴 때는 누군가가 몸 구석구석을 꾹꾹 눌러줬으면 싶다. 그렇다면 사랑하는 남친에게 부탁해보는 것도 좋겠다.
손힘이 좋은 남친이 눌러주면 몸이 한결 가벼워지고, 스트레스도 완화되고 애정까지 샘솟는다.
아래 소개하는 내용을 꼭 참고해 오늘만큼은 남친과 서로 부드러운 마사지를 주고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1. 엄지와 검지 사이
엄지와 검지 사이를 꾸욱 누르고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면 경직된 근육이 풀린다.
손은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마사지 받을 수 있는 부위이므로, 자주 해달라고 하자. 그리고 또 자주 해주자.
2. 엄지발가락과 검지발가락 사이
엄지발가락과 검지발가락 사이도 마찬가지로 눌러주면 생리통, 불면증 완화에 좋다.
또한 배가 아플 때 누르면 효과를 볼 수 있는 부위기도 하다. 한번 지압할 때 3~4초 정도 반복해서 눌러줘야 한다.
생리하는 날, 짜증만 내지 말고 부탁해보자. 오히려 더욱 더 사랑이 샘솟을 것이다.
3. 승모근
어깨와 목이 이어지는 부위를 손가락으로 꼬집는 것처럼 주물러 주면 된다.
특히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 있는 학생, 직장인들은 승모근이 자주 뭉치기 때문에 더욱 신경써줘야 한다.
잘 눌러주면 눌러줄수록 거북목도 완화될 수 있으니, 남친에게 해주는 것도 잊지 말자.
4. 쇄골
쇄골뼈 위쪽 움푹 들어가는 부분들을 꾹꾹 눌러 지압해주면 어깨와 목의 통증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
이때 어느 쪽 어깨가 통증이 있느냐에 따라 주물러야 하는 쇄골 위치도 달라진다.
잘못 누르면 '꺼억' 트림이 나올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한 곳이다.
5. 목덜미
양손으로 목덜미를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면서 손아귀 힘으로 꾹꾹 주물러준다.
목을 마사지해주면 감기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 환절기에도 기침 한번 없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
손가락으로 꾸욱 눌러줘도 좋은 부위다.
6. 무릎 양옆
무릎뼈 양옆 부분을 꾹꾹 눌러 마사지해주면 스트레스와 피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된다.
무릎 쪽은 뼈대가 두껍기 때문에 다른 부위보다 강한 손가락 힘으로 눌러주는 것이 포인트다.
7. 귀 윗부분
귀의 위쪽 부분을 엄지와 검지로 잡은 뒤 검지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듯 마사지해주면 된다.
이 부위는 평소 마사지할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누르는 순간, 무조건 극강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8. 귓불 뒤
귓불 뒤 오목하게 파인 곳은 몸속 노폐물이 자주 쌓이는 곳이다.
따라서 이곳을 꾸준히 눌러주면 노폐물이 쑥쑥 빠져나가고 혈액순환에 크게 도움이 된다.
9. 눈 주위 뼈
눈을 감고 눈 주위 뼈대를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꾸욱 눌러주면 다소 아프지만, 피로감이 단번에 달아난다.
나른한 오후 졸음이 쏟아질 때, 잠깐 마사지해주면 눈의 피로가 풀리고 활력이 생긴다.
10. 눈 안쪽 뼈
눈썹과 코가 이어지는 안쪽 뼈대를 눌러주면 쌓였던 피로가 풀리면서 집중력을 높여준다.
게다가 이곳을 꾸욱 누르면 눈이 맑아지는 효과까지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