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소개팅에서 가장 중요한 건 '외모'다"

배우 박보검이 29일 오후 서울 압구정 모 카페에서 진행된 드라마 '남자친구' 인사이트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스마트한 두뇌, 감미로운 목소리, 상냥한 성격.


사람이 가진 매력은 이처럼 다양하지만, 남녀의 첫 만남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외모'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0일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전국 미혼남녀 303명을 대상으로 '소개팅 첫 만남'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발표했다.


그 결과 첫 만남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외모'와 '옷차림'이 30%를 차지해 1위로 나타났다.


인사이트KBS Joy '제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뒤이어 '대화 주제'(25.7%), '데이트 코스'(17.2%), '음식 메뉴'(12.2%) 등이 주를 이뤘다.


외모가 중요한 이유는 우리의 뇌와도 연관이 있을 수 있다. 잘생긴 이성을 보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뇌'가 좋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여성은 매력적인 남성을 봤을 때 더 기억력이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실험을 통해 밝혀진 내용이다. 영국 에버딘 연구진은 여성 참가자 50명을 모집해 절반은 잘생긴 남성, 절반은 그렇지 않은 남성의 사진을 보여줬다.


인사이트(좌) Twitter 'memorybook_jin', (우) 판타지오


남성의 사진과 함께 동일한 그림에 동일한 숫자를 담은 사진도 함께 보여줬다.


그 결과 잘생긴 남성의 사진을 봤던 참가자들의 정답률이 훨씬 높게 나왔다.


실험을 지휘한 영국 에버딘 대학의 심리학자 케빈 교수는 "여성은 매력적인 이성을 보면 기억력이 좋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매력적인 이성을 볼 때 주변 환경을 더 집중적으로 보고 전체적인 그림처럼 상황을 머릿속에 저장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