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좋아하는 이성에 대한 마음을 숨긴 채 홀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기억이 누구나 한 번씩은 있기 마련이다.
특히 상대방에 대한 좋아하는 마음이 클수록 고통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여기, 가슴 시린 짝사랑을 해본 이들이라면 공감할 만한 짝사랑 유형을 모아봤다.
과연 내가 느꼈던 짝사랑이란 감정이 어떤 유형이었을지 곰곰히 추억 속에 잠겨보도록 하자.
1. 관찰자형
이 유형에는 짝사랑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포함된다.
소심한 성격에, 혹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임을 알기에 주변에서 지켜보기만 한다.
한편으로는 연예인이나 좋아하는 유명인에 대한 팬심도 이에 포함된다.
2. 기억 상실형
어제 했던 고백도 잊어버린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정신으로 끊임없이 도전한다.
거절당하고 속 쓰렸던 과거도 하루 지나면 멀쩡해져 재도전을 감행한다.
여러 사람에게 금방 사랑에 빠지는 '금사빠' 유형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3. 소문 증식형
내 사랑을 거절한 사람에게 해피 엔딩도 있을 수 없다.
상대의 단순한 친절을 호감으로 오해했고, 고백했다가 그대로 차였다.
이후엔 "어장 당했다"며 상대방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을 퍼뜨리기 시작한다.
고백을 한 사람과 거절한 사람, 서로에게 안 좋은 결말이 찾아올 수 있으니 이런 행동은 자제하자.
4. 소시오패스형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의 주변인을 교묘하게 조종한다.
한 명씩 내 사람으로 만들거나 안 좋은 소문을 퍼뜨려 인간관계를 고립시킨다.
이후 보호한다는 명목하에 상대방을 자신에게 의존케 하여 소유하는 악랄한 타입이다.
짝사랑의 성공률은 높으나, 억지로 만들어진 사랑은 오래갈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