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비 피하려고 ‘우산’ 쓴 꼬마 다람쥐 (사진)

Via Max Ellis /Lost At E Minor

 

꼬마 다람쥐 한 마리가 우산을 꼭 쥔 채 비를 피하는 귀여운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로트앳이마이너는 영국 런던의 한 정원에서 다람쥐가 보라색 우산을 들고 쏟아지는 비를 피하는 모습을 소개했다.

 

사진 속 다람쥐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을 맞지 않겠다는 듯 두 손으로 우산을 꼭 쥔 채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사실 이 모습은 사진작가 맥스 엘리스(Max Ellis, 52)가 연출한 사진으로 최근 '아령 든 다람쥐'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Via Max Ellis /Lost At E Minor

 

맥스는 "낚싯줄에 우산을 매단 후 우산 속에 땅콩 버터를 바른 해바라기 씨를 숨겨놓고, 다람쥐가 오기만을 기다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진 촬영을 위해 다람쥐를 유혹한 것은 정말 미안하다"며 "다음에는 다람쥐에게 꼭 사례를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맥스는 '아령 든 다람쥐'을 비롯해 '호박 랜턴 속에 들어간 다람쥐', '톱질하는 다람쥐' 등 다람쥐를 이용한 다양한 시리즈의 사진을 촬영해 유명세를 얻고 있다.

 

 

Via Max Ellis /Lost At E Min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