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현경 기자 = K-POP과 드라마를 선두로 한 한류 열풍이 나날이 전 세계에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세계 상품 시장에도 한류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한국 사람들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생활용품 역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중이다.
한국인들이 흔히 사용하는 물건들이지만, 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남다른 아이디어로 삶의 질을 높이는 물건이라며 주목받는 상황이다.
우리의 일상에는 너무나도 익숙하다. 그런데 외국인들에게는 혁신적인 아이템으로 평가받는 물건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포대기
과거에는 많이 사용했으나 국내에서는 인기가 사그라든 포대기가 그 인기의 주인공 중 하나다.
두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어 집안일을 할 때나 외출할 때 매우 편리하고, 아기와 꼭 밀착할 수 있어 유대감과 애착을 형성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뉴욕 중산층 및 고학력 여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해졌다.
손톱깎이
한국에 놀러 온 외국인들이 꼭 사 가야 하는 기념품이자 쇼핑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손톱깎이.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미국 방문 당시 교포들에게 선물로 한 브랜드의 손톱깎이를 나눠주어 엄청난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다.
이태리타월
한국의 때밀이 문화가 외국에도 알려지면서, 사우나에서 목욕하고 이태리타월을 사서 돌아가는 것이 관광코스로 자리 잡았을 정도다.
주로 목욕과 온천 문화가 있는 일본이 주 수출국이지만,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도 높은 평점을 받으며 판매되고 있다.
호미
호미는 아마존에서 원예 용품 TOP10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제품이다.
한국에서 파는 호미에 비해 훨씬 비싸게 판매됨에도 불구하고 품절 임박 메시지가 뜰 만큼 드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호미의 ㄱ자로 꺾어진 형태가 손 삽보다 훨씬 편하고 튼튼해, 서양에서는 매우 혁명적인 원예 용품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고 전해진다.
커피믹스
한국의 자판기 커피와 커피믹스는 외국인들 사이 '가장 맛있는 한국의 차'로 이름을 떨쳤다.
특히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꼭 사서 돌아가야 할 대표적인 선물로 꼽히기도 해, 그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