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성년'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염정아가 차기작에서 또 다른 엄마로 분한다.
최근 영화 '미성년' 측은 배우 염정아가 소탈한 차림의 평범한 엄마 영주로 변신한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염정아는 올해 초 종영한 JTBC 드라마 'SKY 캐슬'에서 유난스러운 상류층 엄마 한서진을 연기한 바 있다.
사뭇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면서도 위화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그의 능숙한 연기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화 '미성년'
예고편은 "몰랐어요? 가정이 있는 사람인 줄"이라는 영주의 대사로 시작한다.
딸 주리(김혜준 분)를 위해 남편 대원(김윤석 분)의 비밀을 알고도 담담한 척했던 영주는 참았던 감정을 터뜨린다.
그는 미희(김소진 분)에게 "알면서 뭘 어디까지 가려고 한 거예요?"라고 묻는다.
영화 '미성년'
차분한 말투와 대비되는 영주의 싸늘한 눈빛에 미희는 "바람 한 번 피워보세요. 그게 생각대로 되나"라고 답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평온했던 영주네 가족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은 과연 무엇일까.
충무로 대표 흥행 배우 김윤석의 첫 감독 데뷔작으로 일찍이 화제를 모은 '미성년'은 오는 4월 개봉한다.
영화 '미성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