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따뜻한 봄날, 살랑거리는 봄바람을 맞으며 마치 이온음료 광고의 주인공이 된 듯 흥얼거리는 노래와 함께 자전거 페달을 밟고 싶단 생각은 다들 해봤을 것이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과 마주 보며 달리는 한적한 산책길은 힐링이자 천국이 따로 없다.
1인용이든 2인용이든 상관없다. 푸른 하늘과 초록빛 나무가 가득한 도심 속 여유로운 공원에서 내 연인과 즐기는 자전거 데이트로 완벽한 하루를 만들어보자.
1. 광나루자전거공원
강동구 천호동에 위치한 광나루자전거공원은 송파구와 강동구 중간에 걸쳐있다.
자전거공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모양의 이색 자전거와 레일바이크까지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사람이 많지 않아 편안한 분위기에서 한강을 옆에 끼고 달리다 보면 물소리와 함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 좋다.
2. 난지한강공원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난지한강공원은 캠핑장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자전거도로가 잘 돼있기 때문에 초보들도 걱정 없이 편하게 탈 수 있다.
특히 저녁에는 평화의 공원에 설치된 거울분수에서 뿜어져 나오는 다양한 색깔의 물과 야경이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니 놓치지 말아야 한다.
3. 반포한강공원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반포한강공원은 세빛섬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강남에서 제일 가까운 거리에 있어 밤이 돼도 여기저기 켜져 있는 불빛들이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반포대교 교량 양쪽에 위치한 달빛무지개분수와 함께 흘러나오는 노래를 들으며 달리다 보면 저절로 미소를 짓게 된다.
4. 샛강생태공원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샛강생태공원은 일몰이 매력적인 곳이다.
교통 접근성이 좋아 찾기 쉽고 이동하는데 불편함이 없어 많이 찾는 장소이기도 하다.
자연 그대로 보존된 풍경과 어울리도록 산책로를 예쁘게 만들어놔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준다.
5. 서울숲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서울숲은 다양한 공간이 모인 곳으로 한 곳에서 모든 게 해결 가능하다.
산책, 맛집, 카페 한 번에 이용할 수 있으며 소음에서 벗어나 자연의 소리로 지친 귀를 쉬게 해준다.
곧 튤립축제도 열린다고 하니 때에 맞춰 튤립과 함께 사랑스러운 인생샷을 건져보는 것도 좋겠다.
6. 잠실한강공원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잠실한강공원은 야경 명소 중 한 곳으로도 손꼽힌다.
예쁘게 만들어놓은 거리가 로맨틱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커플들이 석촌호수와 더불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종합운동장을 끼고 있어 생활체육시설 및 문화시설도 잘 돼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