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봄날만 계속될 것 같은 뜨거운 연애에도 시리디 시린 권태기가 한번쯤 찾아오기 마련이다.
주변 사람들은 "올 것이 왔다"고 편하게 말하지만 당사자들은 이별을 고려할 정도로 심각한 고민에 빠지는 경우 많다.
그러나 걱정만 한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다. 권태기를 잘 극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권태기로 고민에 빠진 이들을 위해 이를 극복하는 방법 6가지를 소개하니 권태기를 밑거름 삼아 연인과 함께 더 깊은 관계로 발전해 보기를 바란다.
1. 상대에게 먼저 연락을 한다
상대에게 무심해진 나머지 "난 하나도 아쉽지 않다"며 권태기를 방관하면 관계는 겉잡을 수 없게 악화된다.
연락할 타이밍을 놓칠수록 점점 관계가 멀어지니 좋게 극복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전화를 걸자.
2. 속에 쌓아둔 것은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싱숭생숭한 상황에서 하고 싶은 말을 차곡차곡 가슴 속에 담아두는 것은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그간 쌓여 있던 것들을 진솔하게 털어 놓는 순간 관계는 새로이 발전할 수 있다.
3. 연애 초 설렘 가득한 추억을 돌아본다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았던 초심을 곱씹어본다.
머리로 되지 않는다면 함께 찍은 사진이나 영상, 선물, 편지들을 꺼내보자.
연애 초 함께 나누었던 이야기들이 어느새 얼어붙은 당신의 마음을 사르르 녹여버릴 것이다.
4. 외모에 변화를 준다
매일 같은 모습으로 상대방 앞에 나타났다면 지금이 바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때다.
통하든 통하지 않든 새로운 모습은 '어? 뭔가 다른데?'하고 시선을 끌기 마련이다.
5. 스킨십을 시도한다
수위 높은 스킨십보다는 연애 초기처럼 조심스럽고 가벼운 스킨십이 좋다.
슬그머니 잡은 상대의 손에서 새로운 감정을 새록새록 느낄 수있을 것이다.
6. 편한 말투는 금물. 한 번 더 생각하고 말한다
상대가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말을 할 때 툭툭 쏘아붙이다 보면 별 것 아닌 일인데도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다.
'가까울수록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말처럼 권태기인 연인일수록 매너를 지키자.
이희수 기자 lh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