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또 올랐다" 기름값 4주 연속 상승…서울 휘발유 가격 1460원대 진입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3월 둘째 주 휘발유 판매가 9원 오른 1359.3원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70원 내려가려면 한 달 정도 걸리던데, 오를 땐 한 번에 70원이 오르네…"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이 4주째 상승하는 가운데 상승 폭도 커지고 있어 시민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ℓ) 당 9원 상승한 1359.3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값은 지난해 10월 마지막 주 이후부터 줄곧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 2월 셋째 주부터 상승세로 전환했다.


현재 4주째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상승폭도 0.2원, 3.0원, 4.4원, 9원으로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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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455.1원…오름세 지속 전망 


경유 가격도 한 주간 9.3원 오른 1259.3원으로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실내용 등유도 2.5원 오른 940.7원에 판매되며 3주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리터(ℓ) 당 1460원대에 돌입할 전망이다. 서울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3원 상승한 1455.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95.8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리터(ℓ) 당 12.2원 오른 1324.3원으로 서울보다 130.8원 낮았다.


상표별로 최저가인 주유소는 리터(ℓ)당 1278.3원인 S-OIL, 최고가 SK에너지는 1322.1원에 각각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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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등의 이유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국내 제품가격도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오피넷에 따르면 17일 오후 1시 기준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ℓ) 당 1463.14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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