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잦은 성관계가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된다” (연구)


 

잦은 성관계가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하버드 의과대학(Harvard Medical School) 연구팀은 잦은 성관계가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성(性)생활과 전립선암 간의 상관관계를 밝혀내기 위해 남성 3만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18년 동안 관찰했다.

오랜 관찰 끝에 연구팀은 한 달에 21번 이상 잦은 성관계를 하는 남성에게서 전립선암 발병률이 22%나 현저하게 감소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제니퍼 라이더(Jennifer Rider) 하버드 의대 박사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치화한 것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며 "하지만 현재로써 가장 설득력 있는 연구 결과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지난 3월 뉴올리언스(New Orleans)에서 열린 미국 비뇨기과학회(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 연례 회의를 통해 발표돼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