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종교의 힘은 강하다.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고 신에게 기대어 인생 풍파를 해쳐갈 힘을 만들어 준다.
그중에서도 21세기 신흥 종교로 찬양(?)받는 존재가 있으니 '치느님'으로 불리는 치킨이다.
매일 먹어도 맛있는 치킨을 24시간 내내 영접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지금부터 소개할 휴대폰케이스와 함께라면 가능할지 모른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디테일이 살아있는 치킨 휴대폰케이스의 비주얼이 '먹짱'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치킨 케이스는 투명 케이스 위에 노릇노릇한 튀김옷의 치킨 모형이 붙어있는 이색 휴대폰 케이스다.
바삭한 치킨의 디테일을 완벽하게 재현해 더욱 현실감을 높여준다. 코를 대면 고소한 치킨향이 솔솔 풍길 것만 같아서 자꾸만 킁킁대고 싶다.
케이스에서 치킨 모형을 '똑' 떼어내 양념에 찍어 먹고 싶은 충동까지 물씬 풍긴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는 모형일 뿐, 눈에 양보하길 권한다.
해당 제품은 시선을 강탈하는 비주얼과 현실감 덕분에 1일 1치킨을 꿈꾸는 '치킨 덕후'들 사이에서 필수템으로 입소문 타고 있다고.
온라인에서 약 1만 원대로 구매할 수 있어 가격 또한 부담 없다. 다이어트 중인 친구에게 선물해도 사랑받기 딱 좋을 것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파닭은 없나요", "이거 사면 종일 치킨 먹고 싶을 듯", "냄새까지 박제해주세요"라는 다양한 의견을 표하며 제품에 관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