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후면 카메라' 보며 셀카 찍을 수 있는 화웨이 '더블 스크린' 스마트폰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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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현경 기자 =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가 실험적인 디자인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 IT 전문 매체 BGR은 화웨이가 전면과 후면 모두에 스크린이 있는 더블 스크린 스마트폰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가 구상 중인 새로운 스마트폰 모델의 전면은 일반 스마트폰과 같이 디스플레이로 꽉 채워진 형태다.


다만 기존의 스마트폰과 확실히 구별되는 특징이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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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공개한 디자인에 따르면, 스마트폰 후면에 상단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별도의 화면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이 별도의 화면은 '셀카'를 자주 찍는 소비자를 위해 고안됐다.


화웨이는 디스플레이의 확장을 위해 과감히 전면 카메라를 없애고 후면 카메라를 배치할 예정이다.


이때 후면 스크린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어려움 없이 셀카를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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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다른 사람이 사진을 찍어줄 때도 자신이 화면에 어떻게 나오는지 확인할 수 있어, 오히려 기존 스마트폰에서의 불편함을 보완한다는 주장이다.


해당 제품은 아직 구상 단계에 있으며 특허 등록 이후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돼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화웨이는 내달 초 삼성 갤럭시S10의 대항마로 고급형 스마트폰 P30과 P30 프로를 출시할 예정이다.


P30 라인의 출시 날짜가 4월 초로 확정되면서, 더블 스크린 스마트폰의 제작과 출시 시기는 미정으로 남겨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