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병에서 돌아온 사실을 알리지 않고 몰래 자신을 기다리던 군인 아빠를 본 어린 딸의 반응이 화제다.

지난 16일 유튜브에 오랫동안 떨어져 있던 군인 아빠와 딸의 깜짝 재회 영상이 공개됐다.

테이블에 앉은 군인이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초조하게 담배를 피우고 있다.

곧이어 등장한 한 소녀가 "아빠!"라고 크게 외치자 군인의 얼굴에 바로 미소가 번진다. 그는 학교를 마치고 돌아올 자신의 딸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해외파병을 떠나 오랜 기간 떨어져 있던 군인 아빠의 깜짝 등장에 어린 딸은 결국 눈물을 쏟고 만다.

이웃집 꼬마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 정도로 감격적인 부녀(父女)의 상봉에 훈훈함을 주는 영상이다. 

정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