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이마트 트레이더스, 코스트코, 롯데 빅마켓.
해당 마트의 공통점은 다양한 제품을 대용량 단위로 살 수 있는 창고형 매장이라는 점이다.
창고형 매장은 일반 마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고객들을 한대 불러 모으고 있을 만큼 쇼핑의 '핵'으로 자리 잡았다.
그중에서도 특히 '먹짱'들 사이에서 떠오르는 창고형 매장이 있으니 바로 '홈플러스 스페셜'이다.
이유가 무엇일까. 지금부터 소개하겠다. 홈플러스 스페셜을 먹방의 성지로 만든 고르고 고른 필수 먹템 '5가지'를 함께 구경해보자.
리스토란테 피자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21개국에서 냉동 피자 판매 1위를 휩쓴 리스토란테 냉동 피자다.
냉동 피자라고 해서 맛에 대한 선입견은 금물이다. 얇고 바삭한 도우에 유럽산 치즈가 잔뜩 올라가 매장에서 갓 만들어낸 뜨끈뜨끈한 피자 못지않은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모짜렐라, 치즈 토마토, 시금치, 양송이 등 토핑에 따른 피자 종류도 다양해 골라 먹는 재미도 있다.
가격은 개당 5천원 내외지만 '3판에 만원' 행사를 자주 해 부담 없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조리법도 전자레인지에 그냥 돌려주기만 하면 완성돼 귀차니즘 자취생들의 필수템으로 불린다.
파스퀴에 마카롱
작지만 강한 존재, 마카롱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쫀득한 꼬끄에 꾸덕한 크림이 올라간 마카롱은 여심을 녹이는 가장 트렌디한 디저트다.
하지만 작은 크기에 비해 2천원~ 3천원 내외로 다소 비싼 가격은 마카롱을 마음껏 먹을 수 없게 만든다.
그래서 홈플러스 스페셜이 나섰다. 'Pasquier(파스퀴에)' 마카롱이 당신의 성난 마음을 달래줄 것이다.
딸기, 레몬, 피스타치오, 초콜릿 맛의 다양한 마카롱이 12개에 6,990원, 36개 1만 9,900원 수준으로 개당 600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혜자의 끝판왕을 선사한다.
몽블랑제 치즈케이크
치즈케이크를 사랑하는 디저트 덕후들이여, 더는 3만원이 넘어가는 비싼 치즈케이크 가격에 눈물짓지 않아도 된다.
홈플러스 스페셜에서 판매하는 치즈케이크는 부드럽고 진한 맛을 동시에 선사하지만 '가성비 甲'으로 입소문 난 제품이다.
가격은 8,900원이다. 맥주나 와인 한잔에 치즈케이크 한 조각이면 누구도 부럽지 않은 소확행을 누릴 수 있다.
몽블랑제 슈크림 카스테라 롤
누구나 한 번쯤은 맛있게 먹어봤지만, 아무도 그 이름을 몰라 찾으려야 찾을 수 없는 빵. 홈플러스 스페셜에 가면 다 있다.
달콤한 슈크림 빵에 카스테라 가루가 솔솔 뿌려진 '슈크림 카스테라 롤'은 눈에 띄자마자 반드시 '겟'해야 할 제품이다.
부드러운 슈크림과 쫄깃한 빵피가 만나 뒤돌아서면 또 먹고 싶은 중독성을 지녔다.
차갑게 먹어도 좋고 우유나 커피와도 찰떡궁합이다. 5개에 4,880원 수준으로 가격이 저렴해 더욱 좋다.
심플러스 치즈볼
홈플러스 PB(자체 제작) 브랜드 '심플러스'에서 선보인 치즈볼은 소스를 뿌려 먹을 수 있는 치즈볼 과자다.
과자 내부에는 치즈 맛 시즈닝이 추가로 제공돼 입맛에 맞게 뿌려 먹으면 된다.
대형 상품을 파는 홈플러스 스페셜답게 거대한 플라스틱 용기에 볼이 한가득 들어있지만, 가격은 4,780원으로 가성비가 훌륭하다.
짭짤하고 고소한 맛에 해당 치즈볼만 있으면 맥주 5캔은 순삭이다. 그야말로 맥주 도둑으로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