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어벤져스'의 멤버 중 일부가 우리의 곁을 떠날 예정이다.
오는 4월 26일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끝으로 일부 히어로들의 마블 계약이 만료됐기 때문이다.
하루빨리 이들의 계약이 연장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만나는 희열을 즐기자마자 슬픔에 잠길 수도 있다.
이제는 마블 시리즈에서 다시는 볼 수 없을지도 모르는 '어벤져스' 멤버 7인을 모아봤으니, 함께 만나보자.
1. '아이언맨'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Robert Downey Jr.)
마블 영화의 최고 인기스타 아이언맨을 연기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올해 계약이 끝난다.
그는 지난 2008년 '아이언맨' 시리즈를 시작으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마블 시리즈에 출연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2. '캡틴 아메리카' - 크리스 에반스(Chris Evans)
어벤져스의 영원한 리더 캡틴 아메리카를 연기한 배우 크리스 에반스 역시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된다.
그는 과거 ABC 방송과 인터뷰에서 "계약이 2019년까지 됐다"라고 밝히면서 많은 팬들을 슬프게 만들었다.
3. '토르' - 크리스 헴스워스(Chris Hemsworth)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끝으로 토르의 얼굴도 보기 힘들 전망이다.
토르 역을 맡았던 크리스 헴스워스는 지난해 1월 미국 언론 'USA 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어벤져스 4'를 끝으로 마블과 계약이 종료된다. 내가 다시 토르를 연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4. '로키' - 톰 히들스턴(Tom Hiddleston)
마블의 최고 악동 로키를 연기한 배우 톰 히들스턴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톰 히들스턴은 마블과 6편의 영화에 출연하기로 계약을 맺었고, 현재 5편에 출연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죽음으로 충격을 안겼던 로키가 만약 다시 살아난다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마지막일 것으로 추측된다.
5. '헐크' - 마크 러팔로(Mark Alan Ruffalo)
영화 '어벤져스'부터 헐크 역을 맡은 배우 마크 러팔로 또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끝으로 우리의 곁을 떠날 예정이다.
그 역시 마블과 6편의 영화에 출연하기로 계약을 맺었고 벌써 5편에 출연했다.
6. '닉 퓨리' - 사무엘 L. 잭슨(Samuel Leroy Jackson)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쿠키영상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닉 퓨리 역의 배우 사무엘 L. 잭슨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마블과 9편의 영화에 출연하기로 계약했던 사무엘 L. 잭슨은 지금까지 총 8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곧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그의 마지막 마블 영화가 될 전망이다.
7. '호크아이' - 제레미 레너(Jeremy Renner)
호크아이를 연기한 배우 제레미 레너 역시 계약이 종료된다.
제레미 레너는 과거 베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어벤져스 4'를 마지막으로 MCU를 떠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