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슬슬 따뜻해지는 날씨를 따라 커플들의 마음에는 설렘이 한가득 차오르고 있다.
내리쬐는 따사로운 햇볕을 맞으며 야외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봄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놀이동산을 갈 수도 있고 유채꽃, 벚꽃 등 온갖 꽃 축제를 즐길 수도 있다. 그냥 옆에 있는 사람의 손을 꼭 잡은 채 거리를 걷기만 해도 행복감이 밀려올 것만 같다.
이렇듯 수많은 야외데이트 중 커플들에게 꼭 해봐야 할 버킷리스트로 꼽히는 게 하나 있으니 바로 '한강 피크닉'이다.
준비물은 간단하다. 돗자리와 사랑하는 사람만 있으면 된다.
넓디넓은 한강 아무데나 돗자리를 깔고 사랑하는 사람과 마주보고 앉아 봄 내음을 맡는 순간 얼굴에 웃음꽃이 한가득 피어날 것만 같다.
갑자기 출출해져도 걱정 없다. 우리에겐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라면'이 있기 때문이다.
조금 어둑해진 저녁 로맨틱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한경 경치를 바라보며 두 사람이 함께 먹는 라면은 꿀맛이라는 후문이다.
이를 경험해본 커플들은 추억을 새록새록 떠올리며 조금 더 날씨가 따뜻해지면 한강부터 찾겠노라며 벌써부터 마음이 들뜬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조만간 한강을 지날 때마다 돗자리 위에서 라면을 먹고 있는 커플들이 즐비한 진풍경을 볼 수 있겠다.
이제 2주 뒤면 벚꽃도 활짝 피어난다고 하니 이 시기에 맞춰 꼭 사랑하는 사람과 한강 라면을 즐겨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