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천 기자 = 화이트데이를 맞아 특별 이벤트를 예고했던 피파온라인이 종일 점검을 진행해 유저들의 원성을 샀다.
지난 12일 피파온라인4는 업데이트를 앞두고 14일 새벽 4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총 12시간 예정이었던 점검은 제시간에 마무리되지 않았다. 피파4 측은 이날 오후 3시 50분, 점검이 2시간 늘어나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지켜지지 않았다.
피파4는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또 오후 8시에서 10시까지, 그리고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0시까지 총 4번을 연장했다.
이 때문에 유저들은 14일 단 하루 마련된 화이트데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없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 유저는 "종일 피시방에서 피파온라인4를 하려고 기다렸다"면서 "계속 연장된 탓에 하루를 그대로 날렸다"고 말했다.
피파4 측은 곧바로 사과하고 보상안을 공지했다.
보상은 FC와 카드팩, BP 등이다. 모든 피파온라인4 유저는 15일 오후 11시 59분까지 게임에 접속하면 500FC를 받을 수 있다. 또 1,100만 BP 카드와 GR포함 특수 클래스 플래티넘 선수 팩을 2개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점검으로 탑 클래스 혜택을 받지 못한 유저들은 1일 추가 이용권을 오는 21일 받을 수 있다. 원성을 샀던 화이트데이 이벤트는 15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연장됐다.
피파온라인4 관계자는 "서버 과부하 현상이 있었다"며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며 유저 여러분의 너그로운 양해를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