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불끄다 순직한 소방관 자녀 힘들다는 말에 '3천만원' 보낸 맘스터치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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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 소방관 자녀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맘스터치가 업무 중 순직한 소방공무원을 돕기 위해 나섰다.


지난 14일 맘스터치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대한소방공제회에서 류해운 이사장과 전 축구선수 이천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순직 소방공무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후원금은 총 3천만원으로 순직 소방공무원 자녀를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인사이트이천수 전 축구선수(왼쪽), 류해운 대한소방공제회 이사장(오른쪽) / 사진 제공 = 맘스터치


인사이트사진 제공 = 맘스터치


이번 기부는 맘스터치의 2019 첫 번째 스포츠 사회공헌활동인 '제기왕 이천수'의 적립금으로 마련됐다.


'제기왕 이천수'는 3년간 산속에서 수련한 이천수가 제기차기 대결을 통해 제기왕이 되는 콘셉트로 대결 참가자가 간단한 미션을 통해 기부에 동참할 수 있게 했다.


약 2개월 동안 진행된 '제기왕 이천수'에는 많은 유명인이 참가했다.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감스트와 레드벨벳, AOA, 구구단 등이 대결 참가자로 등장했다.


제기를 1번 찰 때마다 1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2,500만원을 모았고 MBC 설특집 '아이돌육상선수권대회'를 통해 기부한 500만원을 더해 총 3천만원의 후원금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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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도 축구·농구 등 스포츠 사회공헌활동으로 기부금 전달


맘스터치 관계자는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리고 자신을 희생한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번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전달된 장학금이 유자녀의 앞날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맘스터치는 이번 '제기왕 이천수' 뿐 아니라 스포츠와 관련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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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맘스터치는 2002 한일 월드컵의 축구 스타들과 함께 지구방위대FC 시즌2 '스쿨어택땅'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모은 기부금을 8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한 바 있다.


한국 농구계 레전드 스타들과도 사회공헌활동 '대농여지도 프로젝트'를 진행해 3천만원을 모았고 지난해 11월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에 발달장애아동을 위한 후원금으로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