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식욕 억제’ 효과 높은 다이어트 식품 10가지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면 대부분 식사량부터 줄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배고픔에 신경이 예민해지고 스트레스를 받고 허기를 느끼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일주일 안에 끝내게 하는 주요 원인이 된다.

식사량을 줄이는 것보다 식전 혹은 식사 중에 먹는 음식들 중에는 먹고 있다는 것을 뇌에 잘 전달해 식욕을 잠재우는 음식 재료들이 있다. 

미국의 헬스닷컴에서 소개한 '식욕을 억제하는 식품 10가지'를 인용해 보도한다.


ⓒJanet Hudson/flickr

1. 사과

식사하기 약 30분전에 사과를 먹으면 함유된 섬유질과 수분으로 인해 포만감을 느껴 식사량을 줄인다.


ⓒEngledow Jenni/flickr

2. 아보카도

미국 '영양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점심식사를 할 때 아보카도 절반을 함께 먹으면 오후 내내 포만감을 지속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보카도를 먹은 여성은 오후에 간식을 먹고 싶은 욕구가 24%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 콩

'영섬유질과 비타민 B, 단백질이 풍부한 콩을 식사와 함께 먹으면 식사량을 줄인다. 미국 '비만 저널'에 실린 연구 결과에서 콩을 포함한 식사에 대한 포만감이 31% 더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수프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점심식사 때 식사 전에 수프를 먹은 사람들은 총 칼로리 섭취량이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트리션키친닷컴'의 베스 솔츠 대표는 "수프가 미리 위를 채우기 때문에 식욕을 떨어뜨린다"고 한다.



5. 김치

김치와 피클 등의 발효 식품은 짧은 사슬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다. '뉴욕과학아카데미 연보'에 실린 최근 연구에 따르면, 짧은 사슬 지방산은 소화관과 뇌 사이의 유대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짧은 사슬 지방산은 혈액 뇌관문을 가로질러 식욕 신호를 개선하는 호르몬의 생산을 촉진한다. 또한 발효음식에는 좋은 유산균인 프로바이오틱스가 들어있어 소화를 돕는다.

6. 다크초콜릿

다크초콜릿은 혈압을 낮춰주고 심장과 뇌를 보호 할 수 있다. 또한 단맛과 짠맛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음식에 대한 식욕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 '영양학 저널'의 연구 결과, 다크초콜릿을 먹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17% 적은 칼로리를 섭취했다.



7. 고춧가루

고추에는 캡사이신이 많이 들어있다. 이 캡사이신 성분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식욕 저널'에 실린 연구에 의하면, 음식마다 작은 스푼으로 4분의 1 분량의 고춧가루를 타서 섭취한 결과 포만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하루 칼로리 섭취 권장량의 75%밖에 먹지 않았고 저녁식사 후에 음식을 먹고 싶은 욕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8. 달걀

달걀로 아침을 먹는다면 점심때까지 포만감을 유지시킨다. 이는 달걀에 들어있는 단백질 때문이다. 미국 미주리대학 연구팀에 의하면, 단백질 30~39g으로 구성된 약 300칼로리의 아침식사를 하면 아침과 점심 사이에 허기를 달래주고 포만감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단백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하루 종일 칼로리를 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 물

물을 적게 마시는 경우 탈수 증상이 온다. 탈수는 배고픈 증상과 비슷해 자신이 배가 고프다는 착각을 하게 만든다. 

점심식사 이후 간식을 먹고 싶은 욕구가 일어나면 물을 한잔 마신 뒤 10분만 기다려보라. 곧 배고픔이 사라지면서 당신은 불필요한 칼로리를 섭취하지 않은 것이다.

10. 견과류

호두, 아몬드, 땅콩 등의 견과류는 음식을 적게 먹게 하고 쉬운 포만감을 느끼게 만드는 식품이다. 

'영양학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아침에 땅콩 1.5온스(약 43g)가 포함된 시리얼과 오렌지주스 또는 티스푼 3개 분량의 땅콩버터를 먹은 비만 여성은 그렇지 않은 비만여성에 비해 아침식사 후 12시간 까지 포만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견과류는 단백질, 섬유질과 함께 몸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이 풍부하기 때문에 식욕을 억제하기 좋은 식품이며, 이런 불포화지방과 단백질, 섬유질은 소화가 천천히 되게 해 혈당을 조절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