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가수 장재인이 '몰카 유포'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된 정준영을 지목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13일 장재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뭉텅이 무리가 보이더니. 털어 먼지 하나 없는 인간 있으려니 해. 그러려니"로 시작되는 글을 남겼다.
이어 "생각보다 좁은 여기서 좋은 사람 안 좋은 사람 구분하긴 쉽다"라면서 "너네들 자만이 타인을 희롱하는 즐거움에서 나오는지는 꿈에도 몰랐다. 호화를 그딴 식으로 누리냐. 동료들을 상대로"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장재인은 글에서 분노의 대상을 따로 명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팬과 누리꾼들은 몰카 촬영 및 유포 혐의 피의자가 된 정준영을 저격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두 사람은 과거 Mnet '슈퍼스타K' 시즌 2와 4를 통해 성공적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케이스다.
팬들은 정준영과 연결고리가 있는 장재인이 실망감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소신 발언을 했다며 행동에 칭찬을 보내고 있다.
한편 정준영은 성관계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어제(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당시 기자들의 질문에 어떠한 대답도 내놓지 않고 공항을 빠져나간 그는 오늘 경찰에 출두해 피의자로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