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요즘 연예계는 그야말로 '오나라 전성시대'다.
JTBC 'SKY 캐슬'의 흥행 이후 오나라는 10년의 무명 생활을 청산하고 드디어 빛을 보고 있다.
'SKY 캐슬'에서 미워하려야 미워할 수 없는 진진희, 일명 '찐찐' 역을 맡아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낸 그.
오나라는 특유의 청아한 음성과 또렷한 이목구비, 활달한 성격으로 드라마 종영 이후에도 뜨거운 인기를 자랑 중이다.
광고계 역시 그를 가만두지 않는다. 오나라가 최근에 '러브콜'을 받은 굵직한 광고를 한 번 모아봤다.
1. 토요타코리아
최근 토요타코리아는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 'CAMRY HYBRID LE X 오나라'의 '스타일' 편을 시작으로 '딱 효율적으로' 편, '힘이 좋아' 편 등 세 가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오나라는 'SKY 캐슬'의 진진희 그 자체로 변신했다.
"어마마?", "웬일이니 웬일이야", "오 마이 베이비~" 등 유행어를 마구 쏟아내는가 하면, 긴 웨이브 머리와 화려한 의상까지 완벽히 재현했다.
강렬한 레드 컬러의 토요타 자동차와 오나라의 매력이 잘 어우러졌다는 평이다.
2. 미쟝센
오나라는 미녀 스타만 한다는 샴푸 광고도 단숨에 꿰찼다.
특히 이것은 오나라 팬이 제작한 '합성 사진' 덕에 진짜 CF를 찍게 된 사례라 더욱 의미가 있다.
'SKY 캐슬' 인기가 한창 고조됐을 당시, SNS에는 오나라가 풍성한 머릿결을 자랑하는 사진과 함께 미쟝센 광고의 합성 사진이 올라왔다.
바로 이 덕에 오나라는 실제로 미쟝센 광고를 찍게 됐고,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합성 사진을 올리며 "최초 유포자를 찾습니다"라고 말했다.
오나라는 "어떤 분인지 너무 궁금하다. 그분의 기도와 염원 덕분에 제가 이런 행운을 얻은 것 같다"라면서 "최초 유포자를 아는 분은 제보해달라"고 전했다.
3. 한국야쿠르트
한국야쿠르트 역시 지난해 선보인 가정 간편식 브랜드 '잇츠온'의 홍보를 위해 오나라와 손을 잡았다.
오나라는 얼마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야쿠르트 카트 넘 신기해! 전진 후진 중립 다 돼! 우와아~~"라는 글을 남기며 잇츠온의 신규 모델이 됐음을 시사했다.
또 최근에는 "잇츠온의 새로운 얼굴은 누구일까요? 아 궁금하다 궁금해~"라며 은근슬쩍(?) 자신의 목소리를 알리기도 했다.
야쿠르트 아줌마, 아니 이제는 이름이 바뀌었으니 '프레시 매니저'로 변신한 오나라. 그가 표현하는 잇츠온에는 어떠한 새로움이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인다.
4. 에버콜라겐·엘러브
마지막으로 오나라는 대한민국 대표 '여신'만 할 수 있다는 화장품 광고 영상까지 찍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에버콜라겐'을 홍보하며 "하루 한번! 세알! 탁!"이라는 멘트와 함께 "피부미인 되자구요"라고 적었다.
에버콜라겐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도 오나라의 영상이 게재돼 있다.
동안 미모를 완성시키는 그의 탱글탱글한 피부가 광고와 찰떡같이 잘 어울린다는 평이 줄을 이었다.
5. 엘러브
오나라는 '쓰앵님' 김서형과 함께 신규 론칭하는 또 다른 뷰티 브랜드 '엘러브'의 광고 모델로도 동반 발탁됐다.
이는 오는 4월경 론칭 예정으로, 브랜드 관계자는 "두 배우 모두 동안 미모와 깨끗한 피부를 뽐내고 있기에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두 배우가 보여주는 '케미'를 기대하며 벌써부터 "빨리 영상 내주세요"라고 입을 모으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