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가수 정준영이 불법 영상을 유포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과거 그가 촬영했던 19금 뮤직비디오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 뮤직비디오는 지금으로부터 3년 전인 지난 2015년 5월 정준영 밴드(JJY BAND)가 발표한 노래 'OMG'의 영상이다.
'OMG' 뮤직비디오 속 정준영은 클럽에서 술을 마시고 속옷을 입고 있는 여성들과 진한 스킨십을 나누는 파격적인 장면을 선보였다.
정준영은 가터벨트와 레이스 속옷을 착용한 여성들과 끌어안고 키스를 퍼붓는 등 직접 19금 연기를 펼쳤다.
11일 SBS 뉴스는 "가수 정준영이 승리와 함께 속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법 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유포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정준영은 연예인을 포함한 지인이 있는 채팅방에 몰래 촬영한 여성의 신체가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
SBS 측은 "(정준영이) 성범죄를 저지르고도 죄책감이나 문제의식은 찾아볼 수 없었고 여성을 물건 취급하면서 이야기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취재진이 파악한 피해 여성만 1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준영 불법 촬영과 관련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여성은 뉴스를 통해 "처벌을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