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 "SPC삼립 올해 영업이익 13.6% 증가 예상""시화공장·밀다원 투자 지속, 장기적 관점서 성장 기대 높여"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SPC삼립의 올해가 턴어라운드의 해가 될 것이라고 이베스트투자증권이 판단했다.
11일 송치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장기 매출 성장을 위한 시화공장 및 밀다원 등 부문의 투자 지속은 장기적 관점에서 성장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며 SPC삼립이 올해 턴어라운드의 해를 맞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송 연구원은 SPC삼립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성장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매출액은 5,490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으로 전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13.6% 늘었을 것으로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올해 시화공장(제빵부문 150억, 물류효율 200억), 밀다원(라인 증설 및 저장공간) 등 중장기적 매출 성장을 위한 1천억원대 CAPEX 투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장기 관점에서 성장에 기대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에 따라 올해 SPC삼립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4.7%, 23.9% 상승한 2조 2,590억원, 730억원으로 전망됐다.
그는 "2018년 내내 부진했던 주가와 더불어 주가 상승 촉매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