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박하고 과감한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비글'
[인사이트] 윤혜연 기자 = 거대한 굽과 투박한 디자인을 앞세운 '어글리 슈즈'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울퉁불퉁하면서도 과감한 디자인은 특유의 복고 감성을 기반으로 트렌드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 "요즘 핫(?)하다"는 한 어글리 슈즈가 화제다.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운동화 '비글'이 그 주인공이다.
교복, 일상복 어디에나 잘 어울려 데일리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
비글은 어글리 슈즈 특유의 투박함이 발을 작게 보이게 만들어줘 귀엽다는 평이 많다.
특히 화이트 컬러 모델은 교복과 일상복 그 어디에나 찰떡같이 어울려 데일리 포인트 아이템으로 손색없다.
함께 구성된 스트라이프 끈을 매면 한 차례 더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리플렉티브' 소재와 '오솔라이트' 사용해 실용성 강화
실용성 또한 남다르다. 비글은 낮 중에는 티 나지 않으나 어두운 공간에서는 빛을 반사한다.
야간 활동 시 빛을 반사해 안전성을 제공하는 '리플렉티브' 소재를 적용해서다.
또 컨버스 슈즈나 스니커즈에 비해 상대적으로 굽이 높아 따로 깔창을 넣지 않아도 키가 커 보이는 효과가 있다.
신발 내부에 장착된 '오솔라이트'는 일반 깔창보다 공기가 잘 통해 발 냄새 억제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썸남썸녀'와의 만남에 '필수템'이라는 후문이다.
유난히 남성스럽지도, 그렇다고 여성스러움이 강조된 디자인이 아닌 덕에 커플 아이템으로도 제격이다.
해당 제품을 접한 누리꾼은 "너무 갖고 싶다", "완전 예쁘다", "'비글'이라는 이름도 귀엽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은 댓글로 친구를 소환하며 '우정템'으로 함께 맞추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신학기를 맞아 신발을 찾던 이라면 교복에 매치해도 꾸민 듯 안 꾸민 듯 '패피'의 멋을 뽐낼 수 있는 '비글'을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