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요즘 패션에 관심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한 번쯤 소셜미디어 서비스(SNS) 인증 사진으로 올라온다는 신발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5월 푸마는 '썬더 스펙트라'를 국내에 출시했다. 출시 전 선론칭에서 순식간에 완판을 기록했던 썬더 스펙트라는 2019년 봄을 맞아 올화이트 버전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어글리 슈즈 추세는 인기가 여전하다. 여기에 새로운 봄 시즌에 딱 들어맞는 흰색 색상으로 썬더 스펙트라가 '패피'들의 필수 아이템 자리를 꿰찬 것이다.
'어글리 패션'은 꾸미지 않은 듯 아무렇게나 걸쳐 못생기고 투박한 것처럼 보여도 어딘지 모르게 세련된 느낌이 나는 스타일이다.
바로 이런 스타일을 담고 있는 어글리 슈즈는 이미 1996년에 첫선을 보여 한 차례 유행 몰이를 했다. 이후 20년이 더 지난 지금 어글리 슈즈는 유행의 한 가운데를 강타 중이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출시된 푸마의 '썬더 스펙트라'는 투박한 실루엣과 그 사이 포인트를 주는 블록의 조합으로 푸마라는 브랜드가 가지는 쿨한 감성을 더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투박한 외양이나 앞코는 날렵한 선으로 처리해 세련미가 더해졌다. 바로 이 세련미가 어떤 옷과 매치해도 어울리게 해 준다.
이런 감각적인 외양은 10대들의 취향을 저격하기에 충분했다. 10대들 사이에서 타던 유행은 SNS를 타고 20대와 30대까지 옮겨가는 추세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썬더 스펙트라를 찾는 사람들이 장점으로 꼽는 것은 바로 실용성이다.
두툼한 밑창이 주는 편안한 착용감과 키 높이 효과로 편하게 오래 착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체적인 패션의 비율을 살려준다는 후문이다.
또한, 계절적인 특성상으로도 올화이트의 썬더 스펙트라는 맞춤형 신발로 꼽힌다.
화사한 느낌의 봄 패션에 흰 어글리슈즈가 통일감을 더해줘 밝은 색상의 상·하의와 '찰떡궁합'이라고 이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