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들의 위대함 알리고 응원하기 위한 것"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위대한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10일 나이키는 '세계 여성의 날'인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총 3일간 '위대한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스포츠와 컬쳐를 결합한 '위대한 페스티벌'은 나이키가 두 달여간 진행한 '2019 우먼스 저스트 두 잇' 캠페인의 대미를 장식하는 행사다.
지난 8일 진행된 오프닝행사에서 나이키는 '우먼스 저스트 두 잇' 캠페인을 소개하고 지난 두 달간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브랜트 허스트(Brant Hirst) 나이키코리아 마케팅 상무는 "'우먼스 저스트 두 잇'은 한국에서만 진행하는 캠페인"이라며 "한국 여성들의 위대함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이키 스포츠 브라를 여학생의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와 학교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달 나이키가 진행한 '위대한 챌린지'에서 미션을 완수한 참가자들 누적 수에 따른 것이다. 브랜트 허스트 상무는 대표로 참석한 여자선수 2명에게 스포츠 브라 3천개 기부를 약속하는 협약서를 전달했다.
다음으로 나이키와 연세대학교의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연세대학교 남성 스포츠팀과 여성 하비팀을 위해 새롭게 만든 유니폼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성철 연세대학교 체육위원장은 "연세대 여성 스포츠팀이 하비팀으로 남아있는데 이번 기회로 좀 더 경쟁력 있는 팀이 되길 바란다"며 나이키와 파트너십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연세대 출신인 우지원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우지원 선수는 "나이키와 연세대학교가 파트너십을 맺게 돼 선배로서 기쁘다"고 전했다.
여성들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스포츠 프로그램 마련
나이키는 9일과 10일 양일간 f(x) 멤버인 엠버와 함께 달리는 '런 WITH 엠버' 등 러닝 프로그램과 요가, 복싱, 댄스 카디오, 점핑이 결합된 복합 트레이닝 '위대한 NTC', 여성만을 위한 풋볼 토너먼트 '우먼스 컵 5 on 5' 등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국내 최고 뮤지션들이 참석하는 '뮤직 페스티벌'도 진행될 예정이다.
낮 공연에는 헤이즈와 제시, 소유, 창모, PH-1, 볼빨간 사춘기 등의 무대가 펼쳐지며 저녁 공연에는 싸이와 보아, DJ 박나래, 박재범, 쌈디, 엠버, 청하, 팔로알토 등의 국내 최고 뮤지션들이 피날레를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