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마블은 마블이다. 영화 '캡틴 마블'의 흥행세가 심상치 않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마블'은 지난 8일 41만 3,119명을 동원하며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누적 관객은 118만 7,254명이다.
이로써 '캡틴 마블'은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미녀와 야수'와 함께 역대 3월 개봉작 최단기간 속도다.
또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개봉 4일째 100만 돌파 기록보다 하루 빠른 기록이기도 하다.
최근 흥행한 마블의 솔로 무비 '닥터 스트레인지'와 '앤트맨과 와스프'와는 같은 흥행 속도다.
개봉 후에도 83%대를 유지하는 폭발적인 예매율로 보건대 이번 주말 가뿐히 2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채 크리족 전사로 살아가던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 분)가 우연한 사건으로 불시착한 지구에서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 분)를 만나면서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마지막 희망이 될 캡틴 마블의 이야기에 마블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2위에는 '항거: 유관순 이야기'가 2만 3,13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이름을 올렸다. '사바하'는 1만 8,86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위에 안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