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영화 '캡틴 마블'이 개봉 3일 만에 관객 수 100만을 돌파하며 독보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에서는 '캡틴 마블'의 숨은 히어로(?) 고양이 '구스'에 대한 관심이 무척 뜨거운 상황.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마블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고양이 구스의 팬미팅 영상이 재조명돼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앞서 지난 22일 마블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특별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진행했다.
약 1시간가량 진행된 생방송에는 영화 '캡틴 마블'에서 구스 역으로 명연기를 펼친 고양이 '레지'가 출연해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공개된 스트리밍 영상에는 반가운 얼굴의 고양이 레지가 캡틴 마블 촬영 스튜디오를 제 집처럼 드나들며 이곳저곳 염탐하는 모습이 담겨 엄마 미소를 자아낸다.
영화에서 누구보다 '하드캐리'하며 반전 매력을 선보였던 레지.
하지만 현실 속 레지는 그 누구보다 순둥순둥 하고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 애교 많은 '개냥이'였다.
레지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이어지는 내내 카메라 감독 신발에 얼굴을 비비거나 꼭 끌어안고 좀처럼 곁을 떠날 줄 몰랐다.
또 자신과 놀아달라는 듯 사람 앞에 자리 잡고 앉아 애절한 눈빛으로 얼굴을 올려다보거나 카메라에 얼굴을 가져다 대고 애교를 부리는 등 영락없는 '개냥이'의 모습이었다.
해당 영상을 뒤늦게 접한 누리꾼들은 "와 구스 얼굴 몇 개?", "구스의 실체를 안다면 이 영상을 보는 내내 심장이 쪼일 것", "현실에서도 너무 귀엽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