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개발사 일렉트로닉 아츠(EA)와 리스폰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게임 신작 '에이펙스 레전드'(Apex Legend)의 흥행이 심상치 않다.
지난 4일 에이펙스 레전드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체 유저 수가 5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정식 공개 이틀 만에 유저 수 350만 명을 기록했던 에이펙스 레전드의 5천만 명 돌파 기록은 딱 한 달 만에 이뤄졌다.
에이펙스 레전드가 이 같은 큰 사랑을 받는 이유는 인기 게임 배틀그라운드와 오버워치를 적절하게 섞어놓았다는 평가 때문.
먼저 에이펙스 레전드는 시간이 지날수록 생존 구역이 점차 줄어드는 배틀그라운드의 '배틀 로열' 모드를 도입했다.
이 때문에 유저들은 줄어드는 경기 제한구역을 따라 이동하며 적들과 싸우고 승리를 통해 아이템을 획득해야 한다.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은 오버워치와 흡사하다는 평이다.
유저들은 자신의 역할에 맞춰 공격, 지원, 수비, 정찰 4가지로 나눠진 8명의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하는데 이 부분이 오버워치와 흡사하다.
실제 게임 속 등장하는 패스파인더, 레이스 등의 비주얼도 오버워치 속 바스티온, 겐지와 비슷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비슷한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배틀그라운드와 오버워치와 달리 에이펙스 레전드에서는 제약 없는 달리기, 벽 타기, 집라인 등이 활용 가능하며, 특히 추락 대미지가 없어 맵을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다.
누리꾼들과 게임 전문 유튜버들 사이에서 입소문 나면서 더더욱 많은 이용자들이 몰리고 있는 상황
한편 에이펙스 레전드는 국내에서 서비스 지역이 제한된 상태이며, 향후 파트너사를 통해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