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미친 경기력'으로 악몽의 15연패 끊고 드디어 '첫 승' 신고한 진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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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정규 시즌 무려 15연패를 기록하며 '승리'라는 단어와는 멀어 보였던 진에어 그린윙스가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지난 7일 진에어 그린윙스는 서울 종로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스무살우리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앞서 시즌 12연패, 정규 시즌을 다 합치면 15연패를 기록 중이던 진에어는 드디어 연패의 악몽을 끝내게 됐다. 또한 그동안 이어져온 17세트 연패 기록도 끊어졌다.


반면 상대팀 아프리카 프릭스는 시즌 10패를 기록하며 새로운 불명예를 떠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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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는 진에어의 게임이었다. 초반부터 CS 싸움에서 압도한 진에어는 천천히 스노우볼을 굴리며 전세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이후 '시즈' 김찬희가 빠른 바텀 갱킹으로 상대편 '쏠' 서진솔을 잡아낸 진에어는 단 2데스만을 허용하며 31분 만에 승리를 챙겼다.


아프리카가 2세트를 만회하며 세트스코어가 원점으로 돌아갔지만 17세트 연패 기록을 끊은 진에어의 경기력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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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에서는 '그레이스' 이찬주의 활약이 빛났다. 특히 이찬주는 압도적인 라인전 우세 속에 20분 '에이밍' 김하람을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 26분 킬 스코어가 11-2까지 벌어졌고 결국 바론을 먹은 진에어는 아프리카를 전멸시키며 세트스코어 2-1로 고대하던 첫 승을 챙겼다.


눈물겨운 진에어의 첫 승 소식에 누리꾼들은 "진짜 시즌 끝까지 1세트도 못 딸 줄 알았다", "진에어 나는 믿고 있었다" 등 놀랍다는 반응과 함께 반가운 기색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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