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이제 야쿠르트 아줌마 대신 '프레시 매니저'로 불러주세요"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한국야쿠르트 


한국야쿠르트, '야쿠르트 아줌마'에서 '프레시 매니저'로 변경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야쿠르트 아줌마 야쿠르트 주세요, 야쿠르트 없으면 요구르트 주세요"


어릴 적 즐겨 부르던 이 노래의 주인공 '야쿠르트 여사님'을 우리는 더 이상 '야쿠르트 아줌마'라고 부를 수 없게 됐다.


특유의 친근한 이미지와 성실함으로 지난 48년 동안 우리의 아침, 장 건강을 책임진 야쿠르트 아줌마의 명칭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7일 한국야쿠르트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야쿠르트 아줌마'의 명칭을 '프레시 매니저(Fresh Manager)'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한국야쿠르트


신선한 제품 전달하며 고객 건강 관리하겠다는 뜻 담아


이번에 새롭게 바뀌는 '프레시 매니저'는 신선함을 뜻하는 'Fresh'와 건강을 관리해주는 'Manager'를 합친 단어다.


신선한 제품을 전달하며 고객의 건강을 관리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한국야쿠르트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야쿠르트 아줌마'는 지난 1971년 47명으로 최초 활동을 시작했다.


특유의 친근한 이미지와 성실함으로 지난 1975년 야쿠르트 아줌마는 1천명, 1983년 5천명, 1998년 1만명을 넘어서며 국내 대표 방판 조직으로 성장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한국야쿠르트


한국야쿠르트, 명칭 변경 통해 신선 서비스 기업 도약 목표


한국야쿠르트는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방문 판매 채널 핵심 경쟁력을 강화해 신선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목표로 삼았다.


앞서 한국야쿠르트는 세계 최초 이동형 냉장 카트 '코코(Cold&Cool)'를 도입해 '프레시 매니저'의 활동을 높인 바 있다.


'코코'는 현재 9,300대 이상 보급됐으며 '콜드브루', '잇츠온' 등 새로운 사업군으로 확장해 '프레시 매니저' 수입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한국야쿠르트


하이프레시 구축…고객 관리 각별히 신경 쓴 한국야쿠트르 


한국야쿠르트는 고객 관리도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온라인 통합플랫폼 '하이프레시'를 구축해 고객이 쉽게 제품을 전달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동형 POS단말기와 카드 결제 시스템은 고객 관리 효율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야쿠르트는 '프레시 매니저'와 함께 사회공헌활동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한국야쿠르트


전국 617개 지자체 연계…3만명 홀몸노인 돌보는 한국야쿠르트


실제로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1994년 서울 광진구청과 손잡고 '홀몸노인 돌봄활동'을 시작했다.


현재는 전국 617개 지자체와 연계해 3만명의 홀몸노인을 돌보는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 대표 사례로 평가받는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프레시 매니저 명칭 변경을 기념해 고객 응원 댓글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하이프레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