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Christian Lukhaup
인도네시아 바닷속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아름다운 가재가 발견돼 눈길을 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미국 온라인 미디어 디스트랙티파이는 독일인 과학자 크리스티안 룩하우프(Christian Lukhaup)가 '호아 크릭(Hoa Creek)'이라고 불리는 멸종 위기 가재의 서식장소를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호아 크릭은 2000년대 초반에 발견됐지만, 서식장소는 지금껏 알려지지 않았다. 유통 상인들이 비밀에 부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크리스티안이 끈질기게 추적한 결과 호아 크릭의 서식장소가 인도네시아의 뉴기니(New Guinea) 섬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그러나 앞으로 호아 크릭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신비하고 아름다운 외양 때문에 수많은 수족관에 전시용으로 팔릴 뿐만 아니라, 고급 식당에서 식재료로 공급돼 개체 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크리스티안은 "'호아 크릭'의 인기가 계속 이어질 경우, 번식 프로그램을 포함해 개체 보전·관리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via Christian Lukha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