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차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드림카. 상당한 고가임에도 대부분은 스포츠카에 대한 '로망'을 갖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쉽게 느끼기 힘든 엄청난 속도감까지. 스포츠카는 보통 자동차와는 다른 특별한 멋을 자랑한다.
여기에 오직 '전기'로만 움직이는 스포츠카를 타고 다니면 멋과 환경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오는 7일 개최될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일명 '전기 페라리'로 불리는 스포츠카가 첫 선을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모터쇼에서 베일을 벗는 전기 스포츠카의 본명은 '바티스타'다.
바티스타의 제작사 피닌파리나(Automobili Pininfarina)에 따르면 '바티스타'는 120키로와트의 리튬 이온 전지를 이용해 움직인다. 완전히 충전된 상태에서 최대 약 450km까지 이동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바티스타'는 가속 후 단 '2초' 만에 '제로백'에 도달할 정도로 가속력도 뛰어나다. 최고 속력은 시속 약 354km에 달한다.
'바티스타'는 2020년까지 딱 150대만 생산될 계획이다. 가격 또한 최대 '28억' 원에 달하지만 이미 계획한 생산량의 절반이 모델이 공개되기 전에 판매가 완료됐을 정도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피닌파리나의 CEO 마이클 메르슈케(Michael Merschke)는 바티스타에 대해 "역사상 가장 흥미로운 미래 자동차가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또한 "전기를 동력원으로 한 스포츠카의 탄생으로 자동차 업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