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아이린의 목에 큰 상처가 나게 된 웃픈(?) 사연이 있다.
그는 과거 한 무대에서 목에 난 상처에 밴드를 붙이고 등장해 팬들의 걱정을 산 바 있다.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이 상처의 원인을 아이린이 직접 공개했다.
지난해 10월 방송된 리얼리티 프로그램 '레벨업 프로젝트 시즌3'에서는 레드벨벳 멤버들이 팬들과 랜선 팬미팅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화면을 보던 팬들은 아이린의 목 아랫부분에 붙여진 커다란 반창고를 보고 "상처는 왜 난 거예요?"라며 걱정했다.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자 멤버들은 아이린에게 다친 이유를 빨리 설명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이린은 "마트를 갔는데, 분명히 멀리서 봤을 땐 강아지가 목줄을 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가까이 가니 갑자기 개 목줄이 풀려있었어요"라며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다.
목줄이 풀려있던 개는 아이린에게 달려들기 시작했고, 너무 놀라 자신의 목 아랫부분을 긁어버렸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옆에서 이야기를 듣던 슬기는 "여기도 상처 있어요"라며 반창고가 붙지 않은 쪽을 가리켰다.
아이린은 "이거 다 상처인데, 여기 살 패여서 진물이 나서 어제 잠을 못 잤어요. 계속 혼자 여기 긁느라"라고 전했다.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던 상처의 원인이 밝혀지자 팬들은 "강아지가 아무리 예뻐도 목줄은 꼭 해야지", "자기가 놀라서 상처를 낸 게 너무 웃기다", "앞으로 다치지 마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이린이 속한 그룹 레드벨벳은 최근 첫 북미 투어 'Red Velvet 2nd Concert [REDMARE]'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